재종반 뜻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팁돌이 입니다.

 

혹시 '재종반'이라는 뜻 아시나요?? 아직 학생이신 분들은 익숙할수도 있는 단어 같습니다.

 

 

 

오늘은 재종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재종반이란 '재수종합학원'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재종원이아닌 재종반이군요.

 

아마 대부분의 수험생이 수능치고 점수가 맘에 들지 않을꺼에요. 재수를 고민하곤합니다. 저도 그랫으니깐요.

 

재수를 결심하면 보통하는 고민이 독학재수냐 혹은 학원이냐 등등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독학재수는 뭐 혼자 혹은 소수의 지인과 함께 하지만 학원을 가게 된다면 또 길이 갈립니다.

 

기숙학원 혹은 재종반

 

재종반. 즉 재수종합학원은 의외로 학원비가 쎕니다. 서울 대형 학원 기준으로 한달 100만원은 무조건 넘어간다고 보시면되요. ㅠㅠ

 

심지어 교통비, 식비, 교재비, 기타 특강 등의 비용도 추가 될 수 있답니다.

 

보통 월요일~금요일 혹은 토요일까지 학원에서 교육이 있어요.

 

오전 7~8시 등원오고 보통 오후 3~4시까지 수업, 쉬는시간, 점심시간, 수업 등등 번갈아가면서 수업을 4~6개는 들어주고요.

 

그 이후 보통 9~10시까지는 학원내에서 자습을 시키고요.

 

토요일, 일요일은 학원마다 다른데 토요일도 수업이 있거나 수업은 없더라도 자습을 시키는 경우도 있고 일요일은 자율학습을 합니다.

 

재종반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는 방금까지 해드렸고요 나머지 사항은 학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재종반에 대해 알아봤으니 재종반을 고르는 나름대로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학원은 집과 가까우면 좋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죠. 극진가라데(극진공수도)로 유명한 '최배달'님께서 "가장 좋은 도장은 가장 가까운 도장이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학원과 도장이 같냐고 물으신다면 할말이 없네요 하지만 이동거리가 길면 길수록 장기레이스인 재수에서 체력을 갉아먹는 요소가 될 수 있답니다.

 

지역에서 최소 5년이상 유지됐고 평판이 좋은 학원

 

요즘은 대형프렌차이즈학원도 많이 등장하는 추세입니다. 대형학원이라고 좋고 소형학원이라고 좋지 않다 이런 편견이 있을 수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프렌차이즈라 해도 이름만 빌린 그저 그런 학원일 수도 있으니 먼저 잘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입학실적이 투명하게 공개돼 있는 학원

 

광고를 두루뭉술 몇명 무슨무슨 대 합격 이런식으로 내세우는 학원도 있답니다. 몇년에 어디를 누가 들어갔는지 잘 공개하는 학원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간혹 프렌차이즈 지점 학원이 다른 프렌차이즈 학원과 합격생을 추가하여 더 많은 합격자가 난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날이 쌀쌀해지네요. 저도 사실 재수를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빨리 재수를 탈출한 편인데 재수가 참 묘약같이 달콤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꽃다운 20대초반 1년 혹은 몇년을 학원, 독서실 등에서 허비하는건 참 말리고 싶습니다.

 

재수학원이 더 나은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기에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금전적으로 인생으로도 대가는 비싸니깐요.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은 재수고민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이 재수학원을 고민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