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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거 같지 않던 2018년의 무더위도 이제 슬슬 지나가버린거 같아요.
날씨도 많이 선선해진 편이고 야외활동을 다시 하고 싶어집니다.
자전거를 타다 여름이라 쉬었는데 녹이 슬어있다면 좀 찝찝해지죠.
오늘은 자전거 녹제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은 습하기 때문에 관리를 안해준다면 아파트 복도, 베란다 등에 나두면 자전거에 녹이 슬기 쉬워요.
아니면 잠시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소나기를 만나서 비를 맞았다거나...
첨부터 녹이 안슬도록 관리를 하는게 제일 좋긴한데 이미 녹이 슬어버렸으니 할 수 없죠.
쉽지는 않지만 방법은 있답니다.
치약
치약은 뭔가 특별한 세정력이 있는거 같아요.
군필자분들은 아실꺼에요.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군대에서는 모든 청소관련 작업에서 치약을 애용했었지요.
쓰는 치약은 아까우니 집에 잘찾아보면 유통기한 지난 오래된 치약 하나 정도는 찾을 수 있을거에요.
안쓰는 칫솔이나 오래된 천 등에 치약을 뭍혀서 잘 닦아주면 됩니다.
닦은 후에는 물티슈 혹은 약간 젖은 걸레 등으로 치약성분을 완전히 닦아내시면 되요.
케찹
각종 소스류 중에서 전 케찹이 제일 맘에 든답니다.
케찹은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좋아하는 소스류이기에 왠만한 집에서는 냉장고 안에 케찹하나 정도는 있을거에요.
케찹도 치약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안먹고 유통기한 지나버린게 있으면 더 좋고요.
케찹은 녹슨 부분에 잘 발라주고 한시간 정도 놔두면 됩니다.
그 후 철수세미로 살짝살짝 문질러보세요.
행주나 천 등으로 케찹을 잘 닦아내 주시면 되요.
콜라
화장실 찌든때만 닦아주는 줄 알았는데 녹도 제거해준다고 해요.
콜라의 산성성분이 녹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오래된 천, 행주, 수건 등에 조금씩 부어서 녹슨 부분을 문질러주세요.
자전거 녹제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레임이나 휠에 생기는 녹은 이렇게 한번 해보시고 체인, 기어 등등에 생기는 녹은
자전거 정비업체에 맡기는게 좋을거에요.
녹을 제거하는것 보다 녹을 안슬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 가을 자전거 타며 좋은 추억 만드시길...
하지만 자전거 타면서 무엇보다도 안전이 제일 아닐까 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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